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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FA 시장에서 내부 FA 4명이 모두 이탈했고, 눈에 띄는 거물급 선수의 영입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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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배구계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리셋' 버튼을 누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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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리빌딩은 단순히 어린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현재 GS칼텍스에는 약한 전력에도 몇번 안되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있다. 또 어린 선수들도 승리를 경험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더구나 그 고독한 에이스가 불평 없이 온몸을 불살라 분투하고 있다. 더이상의 희생을 요구할 순 없다는 설명이다.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어리고, 성장시켜야하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실바가 매경기 그렇게 열심히 해주는데…옆에서 보고있으면 나도 눈물이 날 정도다. 실바의 그런 희생을, 어린 선수들을 키운다는 이유로 마냥 모른척하기엔 미안하다. 매경기 그래도 우리가 낼 수 있는 최상의 멤버로 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신인 이주아에 대해서는 "키도 크고 공격력도 있고, 장래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더 준비한 후에 투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FA로 영입한 김주향에 대해서는 "시즌초에 허리 부상이 있어서 재활하는 시간이 있었다보니 자신감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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