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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로부터 "5일 뒤에 이사를 간다"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 분위기를 바꾼다고 거실에 커튼도 새로 달고, 최근에는 고생 끝에 2층 베란다에 화단까지 꾸몄던 황성재는 "엄마는 삶이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짜증났다"면서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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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이제부터 돈을 벌면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말했고, 황성재는 "30%로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라며 거부했고, 이에 황성재는 "그럼 이사하지 마라. 어차피 나는 군대 때문에 8개월만 살고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맞붙었다. 결국 황성재가 주장한대로 소득의 30%로 월세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박해미의 어머니는 "안 된다. 안 갈거다. 내 건강 상태는 내가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박해미의 어머니는 최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이에 박해미는 "너무 섭섭하다"고 토로했지만, 어머니는 "네 마음 다 안다. 미안하다. 하지만 움직이는 게 너무 불편하다. 비행기 타는게 힘들어서 못 탄다. 한번 넘어지면서 더 나빠졌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거절했다.
결국 박해미는 눈물을 보였다. 가족들은 30년 전 해외로 이주했다고. 박해미는 "대학 때부터 서울 올라와 생활하면서 엄마 아빠와 일찍 떨어져서 생활했다"며 "엄마가 신체적으로 좀 힘드신 게 있다. 그거 때문에 속상하다. 제가 마지막까지 모시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박해미는 "엄마 아빠랑 살려고 열심히 살았는데..우리 엄마도 고집이 너무 세다"면서 눈물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이제 한층에서 사니까 같이 사이좋게 살자. 그리고 다음날 스케줄 서로 공유하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주자"고 전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빚이 15억 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전 남편이 낸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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