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개그맨 고(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9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추억과 지난 시간을 청산하고 지우고 싶었던 서정희 그리고 태워버릴 수밖에 없었던 일기와 말하지 못한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이사를 하면서 삶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일기장을 다 버렸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썼다.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었는데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가 갖고 있던 물건들을 전 남편(서세원)이 다 버렸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추억인 노트들과 일기장이 버려진 후, 두 번 다시 안쓰겠다고 다짐했는데 결혼 생활이 힘드니까 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결혼 후 쓴 일기에는 대부분 '비참해, 외로워, 슬퍼'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 힘들다는 내용이고 울면서 썼다"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그 일기는 이혼한 후 불태워서 버렸다. 제 과거, 결혼 생활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청산하고 싶?慧?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그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일기는 안 쓰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고 엘리베이터까지 다리를 잡고 끌고가는 CCTV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두 사람은 이듬해 이혼했다.
서세원은 2023년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고 서정희는 6세 연하 건축가와 오는 5월 재혼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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