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후배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싶다고 밝힌다.
9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혜련과 함께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기도 안양과 군포로 떠난다.
조혜련이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축가를 부르고 싶다며 고백한다. 조혜련은 선배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서 '아나까나'로 축가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에도 여러 결혼식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무대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의미 없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에 더해, 유쾌한 쇼맨십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 축가 섭외 1순위에 등극한 조혜련이 코미디언 후배들의 결혼식 축가를 자처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문한 '갓성비' 식당과 어울리도록 개사까지 감행한 '아나까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를 향한 조혜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1남 7녀' 딸부잣집의 다섯째 조혜련은 본인이 직접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며 "딸 7명을 낳느라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한 어머니의 삶을 이번 연극을 통해 이해하게 됐다"고 밝힌다. 크리스마스 날 연극을 보러 온 형제자매들 옆에 앉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는 조혜련. 아들을 낳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어머니의 인생을 그제야 알게 됐다면서 촬영 현장에서도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방송에서 두 식객은 조혜련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4~5년 동안 장사를 했던 안양중앙시장 골목을 찾는다. 여태 그대로인 가게 간판들을 보고 감격한 조혜련은 조그맣던 자신을 기억하는 상인들과의 만남과 환대에 크나큰 감회에 젖는다. 반면 어딜 가나 '시선 집중'의 삶을 살았던 식객이 익숙지 않은 '시선 외면'을 당해 어색해했다는 후문. 조혜련을 볼 때마다 활짝 웃어주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상인들과의 추억을 들어본다.
한편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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