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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조 16명이 출전한 5000m 종목, 이승훈은 후배 정재원(24·의정부시청)과 나란히 6조에서 함께 출발했다. 정재원과 페이스를 맞추며 31초대를 유지하던 이승훈이 3000m를 주파한 후 6바퀴를 앞두고 스퍼트하기 시작했다. 3000~3400m 구간을 30초94로 끌어올린 후 30초대 랩타임을 유지했다. 특유의 뒷심 레이스를 선보이며 기록을 계속 끌어올렸다. 2바퀴를 남겨두고 빛의 속도, 30초46, 30초34, 초인적인 스퍼트로 2위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다. 6분32초43으로 '중국 에이스' 우위(28)의 6분27초82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후배 정재원(의정부시청)이 6분39초48로 3위에 랭크됐다. 은메달, 동메달을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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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스케이터' 이승훈은 4번의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금2·은3·동1), 2번의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를 따낸 자타공인 '리빙레전드'다. 8년 전인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선 남자 5000m, 1만m, 팀 추월, 매스스타트에서 모두 정상에 서며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4관왕과 함께 쇼트트랙 김동성성(금3, 은3, 동2)과 나란히 최다 메달 타이 기록(8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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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이승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승훈은 11일 팀추월 결선에서 또 하나의 메달, 단독 최다 메달 기록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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