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돌아왔다. 이는 곧 마르타 마테이코와의 이별을 뜻한다. 한 달 남짓 짧은 동행이 끝났다.
흥국생명 투트쿠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투트쿠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마테이코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 이야기 전에 마르타(마테이코)에게 정말 고맙다. 한국에 와서 짧은 기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태도나 경기든 뭐든 열심히 했다. 고맙다"고 고개를 숙였다.
투트쿠는 지난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왼쪽 무릎 힘줄을 다쳤다.
흥국생명은 1월 2일,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선수로 마테이코를 긴급 영입했다. 마테이코는 합류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팀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도로공사전에서는 15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몸상태가 회복됨에 따라 복귀를 결정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가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경기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며 "기존 선수들과 이미 손발을 맞춰왔던 만큼 빠른 적응이 예상된다. 투트쿠의 복귀를 통해 공격과 수비에서 보다 균형 잡힌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트쿠는 약 2달 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크의 컨디션은 오케이다. 리스크를 걸고 하는 것이 아니다. 투트쿠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써준 메디컬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10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훈련 시간이 부족한 리그다. 실전을 통해서 감각과 리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빨리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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