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핸드볼 논란에 휩싸였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턴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2대1로 이겼다. 브라이턴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르트 페르브뤼헌의 자책골로 0-1 리드를 내줬다. 전반 11분 조르지니오 루터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12분 미토마의 결승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다만, 미토마의 득점 과정에서 핸드볼 논란이 발생했다. 미토마가 볼을 받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논란을 일파만파 퍼졌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미토마의 득점은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핸드볼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은 진행되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관련해 자신의 감정을 완벽하게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동안 많은 경기에서 다양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BBC는 '첼시는 미토마의 결승골 과정에서 적어도 한 번은 핸드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FA컵은 16강전부터 VAR을 운영한다. 앞서 FA는 '2024~2025시즌 FA컵은 VAR을 5라운드부터 사용한다. VAR 운영에 필요한 인력, 비용 등의 문제로 EPL 경기장 및 웸블리 스타디움(결승전 장소)에만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연일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8일 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서도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헤더골을 완성했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다. 중계화면을 보면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을 하는 순간에 매과이어를 포함한 맨유 선수 4명이 레스터 시티 최종 수비진보다 골문에 가까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면 VAR을 통해 득점 취소될 수 있던 장면이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은 "우리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다. 우리는 '퍼기 타임'에 패한 것이 아니라 오프사이드에 패했다. VAR은 필요하지 않았다. VAR은 몇 인치를 잡아낼 때나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는 50㎝ 차이가 났다. 명백한 실수라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판정이다. 우리에게는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서 더 싸울 시간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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