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가 축구에 대한 열정 때문에 아내와 따로 살게 될 예정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라모스의 아내가 라모스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같이 이주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라모스는 6개월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다가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이자, 유명 MC인 필라르 루비오는 직업적인 이유로 스페인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의 아내는 주변에 이사하는 것에 지쳤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에서 데뷔 후 2005년 레알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마드리드 생활을 시작했다. 마드리드에서 수비 핵심으로 성장한 그는 '라장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레알에서만 16시즌을 뛴 라모스는 레알 통산 671경기 101골 40도움,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엄청난 대기록을 쌓았다.
이후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라모스는 지난 2023년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하는 낭만을 보여줬지만, 세비야와의 인연은 한 시즌으로 마감됐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라모스는 시즌이 개막하고 5달가량이 지났음에도 아직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은퇴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라모스는 아직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고 알려졌다. 보카 주니어스, 뉴캐슬 등 일부 구단들이 라모스와 연결됐다.
라모스의 선택은 멕시코 무대였다. 라모스는 몬테레이로 이적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 공식 발표가 나오며 이적이 확정됐다.
다만 라모스의 아내는 함께 멕시코로 향하지 않을 예정이다. 라모스의 아내인 필라르는 유명 리포터이자, MC, 모델이기에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이런 문제를 고려해 멕시코에는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에 대한 라모스의 뜨거운 사랑은 별거조차도 막을 수 없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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