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결국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대체자 영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스포츠키다는 10일(한국시각) '첼시가 무드리크의 대체자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타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키다는 '첼시는 무드리크의 대체자로 딜런 토마스 영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무드리크 대체를 위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제이든 산초를 팀에 영입했고, 토마스까지 주시하고 있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8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1억 유로(약 150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할 시절 무드리크는 엄청난 스피드를 통한 위력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패스 후 움직임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적료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과의 닮은 점이 여러 차례 비교되기도 했다.
첼시 이적 후 무드리크에 대한 기대는 모두 실망으로 바뀌었다. 첼시에서 단점만 도드라지며, 활약을 거의 하지 못했다. 경합 능력도 부족했으며, 돌파를 통한 파괴력, 슈팅을 이용한 공격 전개 모두 부족했다. 첫 시즌 17경기에 나서 2도움에 그쳤고, 직전 2023~2024시즌도 41경기 7골 2도움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올 시즌은 1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3골 3도움이 리그가 아닌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서 적립한 수치다.
문제는 무드리크가 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영국 공영방송 BBC는 '무드리크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확인을 받았으며, 선수는 이에 대해 고의 사용을 극구 부인했다. 첼시 측은 양성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의도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것이 밝혀지면 최대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무드리크의 징계에 대해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첼시는 이미 무드리크를 팀 계획에서 제외하려는 모습이다. 딜런 토마스는 뉴욕 시티FC의 유망주로 지난해 아카데미에 합류해 활약 중인 선수다. 첼시는 무드리크의 대체자로 토마스를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받았던 무드리크가 선수 경력이 꺾일 위기다. 그의 약물 징계 결과가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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