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봉길 감독이 중국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중국 을급리그(3부리그) 소속 우시 우고는 9일(한국시각) 김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뛰어난 지도력을 통해 1군 선수단을 이끌고 새 시즌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0년 갑급리그(2부리그) 산시 칭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중국에 진출한 김 감독은 그해 팀을 잔류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운남성 18세 이하(U-18)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23년엔 갑급리그로 승격한 옌볜 룽딩 지휘봉을 잡고 홈 2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썼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옌볜과 계약을 해지했다.
2011년 창단한 우시는 장쑤성 우시를 연고로 하는 팀. 지난해 갑급리그 15위에 그치면서 을급리그로 강등됐다.
유공 코끼리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현역생활을 보낸 김 감독은 1999년 부평고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백암종고를 거쳐 2005년 전남 코치직을 맡았고,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쳐 2012년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초당대를 거쳐 2017년 23세 이하(U-23) 대표팀, 경기대 감독 등을 거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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