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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본은 자신의 집으로 배우 박상면, 김승수, 이훈을 초대해 4인용 식탁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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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본의 침실. 박상면은 "여자 방을 이렇게 봐도 되는 거냐?"라며 설레어 했고, 이본은 "당연히 된다"라며 호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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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에 시작해 32세까지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는 이본은 라디오를 오래 진행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술을 먹지 않고, 저녁 6시 이후로 저녁을 먹지 않았다. 지금도 6시 이후로 안 먹는다. 10년 됐다"라고 전했다.
이본은 "그만둔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소문이 많다"라며 "시집갔다 결혼한다더라고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에 이훈도 "실수했다더라, 생방 때 욕했다더라, 그래서 잘렸다더라"라며 자신이 들은 소문을 늘어놨다.
이본은 "그런 얘기들이 들릴 때 한 번도 해명한 적이 없었다. 다 지난 일이니까 내가 아니라고 한들 믿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라디오를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머릿속에 든 지식이 바닥이 나 그만 둔 거다. 스스로 물러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본은 어떤 부분에서 한계를 느꼈냐는 질문에 "고민으로 '남자친구 문제로 속상하다'고 오면, 같은 조언을 해주기 싫더라. 그래서 책을 엄청나게 봤다. 머릿 속에 저장 공간이 과부화도 걸렸고, 노력이 아닌 요령으로 방송하고 있구나를 느껴져 의미가 없더라. 재미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본은 "같이 살아서 좋은 점은 마음이 편안한 거다. 전화만 울리면 그냥 쫓아오면 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아버지가 길에서 살짝 넘어졌는데, 고관절이 부러진 거야. 고관절 부상 이후 섬망 증상도 오고 별게 다 왔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지셔서) 아침 6시만 되면 운동을 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본이 어머니가 딸 몰래 암 수술받은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엄마가 (2006년에) 여행을 갔다 오겠대. (알고 보니) 암 판정받고, 병원 가서 몰래 수술받고 온 거다. 나만 몰랐다"라며 "그 다음에 또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거다. 그게 두 번째 유방암으로 또 수술받은 거야"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어머니는 7~8년 뒤인 2017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이본은 지금까지 간호를 자신이 맡고 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이본은 "난 지금 상황이 연애도 하고 있고,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효도가 뒤로 밀리면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본은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KBS 2FM엣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며 트렌드세터로 각광받았다. 2017년 MBC '복면가왕'dp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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