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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야구만 잘 하면, 정말 일 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만큼 엄청난 스타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레전드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이렇게 찍었을 정도면 엄청난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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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니 체격이 '운동 선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고, 얼굴도 시원시원하게 잘 생겼다. 특히 스윙이 인상적이었다. 젊은 시절 김재환을 떠올리게 할만큼 힘 있고, 간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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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재환' 얘기에 김동준은 "내 롤모델이었다. 처음 김재환 선배님 스윙을 봤을 때 '동양인 선수 맞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체격도 비슷하고, 같은 좌타자에 외야수이기도 해서 나도 김재환 선배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올시즌 1군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냐는 얘기에 "기대가 된다. 기회만 주신다면 정말 자신있다. 고교 시절에는 타석에 들어서면 '어떻게 쳐야 하지'라는 걱정이 앞서고, 이 선수 저 선수 따라하는 등 내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거치며 내 것이 확실히 만들어진 상태다. 야구 하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정말 기회만 주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차게 얘기했다.
멜버른(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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