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올 시즌 4번의 맞대결 모두 패했지만, 풀세트만 두 번. 꼭 이기고 싶었던 현대건설을 잡아낸 순간 도로공사 강소휘는 두 손을 꼭 모은 채 환호했다.
도로공사가 4전5기 끝 현대건설전 값진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도로공사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30-32, 25-16, 26-24,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예상과 달리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현대건설을 몰아붙였다. 니콜로바(5점), 강소휘(5점), 타나차(5점) 삼각편대가 현대건설을 정신없이 흔들며 1세트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했지만 현대건설 모마(15점)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살아나며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 32-30 혈투였다.
1세트부터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 도로공사의 공격력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타나차(9점), 니콜로바(5점), 배유나(4점), 김세빈(3점)이 맹활약을 펼치며 25-16으로 손쉽게 2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가 살아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차분한 분위기 속 선수들을 독려했다. 3세트와 4세트 들어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득점을 쌓은 삼각편대 타나차, 강소휘, 니콜로바는 58점을 합작하며 세트스코어 3-1 현대건설전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볼을 살리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맏언니 임명옥부터 화끈한 스파이크로 현대건설 블로킹을 무력화시킨 도로공사 삼각편대 타나차, 니클로바, 강소휘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뛴 경기였다.
5경기 만에 현대건설전 시즌 첫 승리을 거둔 강소휘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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