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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FA로 이적해 왔다.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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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4월 하주석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개월 간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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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주석은 기술적인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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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주석 본인의 상태가 괜찮다 해도 현재 처한 입장은 쉽지 않다. 경쟁자가 있다는 사실에 하주석은 "다들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을 거고, 저도 여기서(퓨처스캠프)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주석에게는 고지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특별 지도를 하고 있는 사에키 타카히로 타격 인스트럭터다. 하주석은 고교 3학년 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했다. 당시 결승전이었던 한일전에서 결승타를 치고 최우수선수에 오른 우투좌타 일본인 유격수와 친한 사이가 됐다. 현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다카하시 슈헤이다. 지난 2019, 2020년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그 다카하시가 2군 선수 시절 열정적인 지도를 받았던 '은사'가 바로 당시 주니치 2군 감독이었던 사에키 인스트럭터였다.
"(하)주석은 부활할 수 있다. 주석의 레벨이 높아지면 팀 전력이 플러스가 된다." .
사에키 인스트럭터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소속이던 현역 시절, 세대교체를 인해 출전기회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었다.
하주석은 다르다. 하주석과 심우준(30)은 한 살, 이도윤(29)과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하주석은 올 시즌에 대해 차분하게 결의를 다졌다.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면 너무 힘들어 질 수 있으니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수비 훈련도 많이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준비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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