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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023년 아시아 내야수 역대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을 예로 들었다. 떡잎부터 남달라야 세계적인 무대에 도전할 기회라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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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메이저리거 후보로 거론되는 강백호(26·kt 위즈)로선 섭섭할 만하다. 강백호는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했을 때부터 천재타자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 29홈런을 날리며 신인 역대 최다 신기록 작성했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천재타자 경쟁 구도를 그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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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메이저리거의 꿈도 함께 꾸고 있다. 올 시즌 활약상에 따라서 국내 구단과 대형 FA 계약을 할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FA 계약을 진행할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도전과 관련해 "(메이저리그 진출은) 모든 선수들의 꿈일 것이다. 기회라도 있다면 그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프로 선수라면 어떤 종목이든 가장 큰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항상 마음속에 꿈은 있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가겠다, 안 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올 시즌 잘하면 거기에 맞는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올 시즌 잘해서 미국에 갈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고, 한국에서 FA 계약을 해야 한다면 그것도 잘 되면 좋겠다. 일단 올해 잘 해야 한다. 그래서 기회가 온다면, 뭐라도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뒤 강정호의 예상을 뒤엎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일단 포수로 완전히 안착하는 게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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