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천재 스노보더' 이채운(19·수리고)이 2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채운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3.75점을 기록했다. 12명의 선수 중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채운은 지난 8일 슬로프스타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1~3차시기 최고점 90점으로 파이널리스트 7명(1명 기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찍었다.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채운의 주종목은 하프파이프다. 그는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2024년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서도 슬로프스타일-하프파이프 2관왕에 올랐다.
이채운은 가볍게 몸을 풀듯 예선을 마무리했다. 13일 결선을 치른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선 두 차례 연기 중 더 높은 점수를 해당 선수의 성적으로 삼는다. 13일 이어지는 결선에선 3차 시기까지 치러 각 선수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이날 예선에선 김건희(시흥매화고)가 1차 시기에 획득한 78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지오(양평고)는 3위(69.75점), 김강산(경희대)은 5위(59.75점)로 예선을 마쳤다.
10명이 출전한 여자부 예선에선 이나윤(경희대)이 7위(62.25점), 최서우(용현여중)가 8위(45.25점), 허영현(매홀중)이 9위(38.25점)에 자리했다. 통상 하프파이프 종목 국제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일부 인원이 결선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도 애초 8명이 결선에 오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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