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양현준의 셀틱과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김민재는 발목 통증으로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뮌헨은 오는 13일 오전 5시 셀틱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만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는 것이 뮌헨 입장에서는 좋다. 독일 언론도 발목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임을 알고도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12일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해리 케인, 올리세,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미드필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봤다. 수비수에는 라이머, 우파메카노, 김민재, 게레이루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문은 노이어가 맡는다는 의견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했다. 셀틱과의 경기에서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뮌헨은 리그 페이즈에서 12위라는 저조한 기록을 세우며 16강에 직행하지 못했다. 8경기 중 3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으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승리를 거두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팀과 맞선다. 셀틱은 득점력이 뛰어나며 큰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라면서도 "그만큼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경우가 적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팀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틱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우리는 그들을 존중할 것"이라며 "우리 역시 강한 팀이다. 이 경기의 중요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상태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리한 출전은 지양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릭 다이어나 요십 스타니시치를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는 이유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토 히로키도 있다.
앞서 독일 TZ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우파메카노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휴식 시간을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휴식이 부여돼야 했지만, 어김없이 풀타임을 뛰면서 혹사를 당했다. 결국 김민재는 지난 주말 팀 훈련에서 빠지면서 출전하지 못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 우파메카노 역시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1월 말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허리 및 골반 통증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라며 "현재 그는 새로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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