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손나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손나은에게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은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며 "하지만 해킹범은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다"고 강경 대응을 의지를 드러냈다.
연예계 해킹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손나은에 앞서 해킹으로 큰 피해를 입은 스타로 하정우, 주진모도 빠질 수 없다.
특히 하정우는 지난 2019년 말 휴대전화가 해킹돼 해커로부터 협박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하정우의 사진첩, 주소록, 메신저 내용이 담긴 사생활 정보를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는 해커는 당시 하정우에게 15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하정우는 해커를 자극하지 않고 성실히 대화에 임하며 해커에 대한 정보를 파악, 경찰에 자료를 넘겨 해커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검거된 해커는 자매 부부로 이뤄진 네 사람으로 중국에 있는 해커 조직의 조직원이었던 것. 이들은 2020년 초까지 3개월간 보이스피싱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 총 6억 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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