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과 그의 아내 서희원을 괴롭혔던 대만 파파라치 거쓰치가 여성 앵커를 스토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거쓰치는 최근 대만의 한 방송에 출연해 여성 앵커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거쓰치는 "채널3 시절부터 아주 유명했던 앵커가 남편과 불화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여성 앵커가 TV 방송국에서 차를 몰고 나오자마자 그를 따라갔다. 그의 집까지 따라갔는데, 그는 집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아무도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대신 두 개의 붉은 와인병이 차 앞 유리창에 비췄고, 차가 계속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근처에 있는 동료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동료들이 하이빔을 키고 헤드라이트로 차 내부를 비췄다. 여성 앵커가 성관계를 하고 있던 불륜 상대는 TV 방송국 고위 간부였다"고 전했다.
거쓰치의 폭로에 대만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사회적으로 모범이 돼야 할 여성 앵커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사생활을 파헤치기 위해 미행을 하고 차안을 비춰보는 등의 행동은 스토킹 범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거쓰치는 서희원과 구준엽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인물이다. 그는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의 편에 서서 서희원과 그의 동생 서희제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트렸다. 또 서희원이 2일 일본여행 중 급성폐렴으로 사망하고, 구준엽과 서희원의 어머니가 전남편 왕소비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선언하자 "유명인이 죽을 때까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대중에게 그것이 모두 소문이었다고 말한다. 이 사회는 당신들 때문에 거짓말로 가득차 있다. 전장에 간다는 건 정말 웃긴 일이다. 휴전은 결코 없었다고 말해야 한다"는 글을 남겨 공분을 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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