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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작년 데뷔 시즌을 맞아 순조롭게 적응하던 5월 수비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OPS 0.641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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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달 국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해 애리조나에서 일찌감치 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인 스카츠데일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리드오프로 31경기, 2번타자로 5경기에 각각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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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은 "스프링 훈련 첫 날부터 이정후는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두 번째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아 상대가 어떤 공을 던질지 이해한다고 보면 그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가 정말 그리웠다. 아직 그와 빅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지는 않았지만, 그가 절정의 실력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이다. 젊고 의지가 강하고 올해 잘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 마케팅에도 열을 올릴 생각이다. 최근 외야에 '이정후존'을 마련해 입장권을 팔기 시작했다. 주말 홈경기 때 외야 142번 존에 이정후존이 마련되는데, 이정후 T셔츠를 특별히 제작해 해당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구단에서 해주는 열의와 애정에 무척 감사드린다. 외야에서 단지 한 자리를 맡고 타석에서도 한 선수일 뿐인데 팬들의 사랑이 없다면 여기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채워드리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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