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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양민혁은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의 위기 속에서도 양민혁을 기용하지 않았다. 공격진의 줄부상 속에서도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는 끝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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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QPR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확실한 임팩트를 남긴 양민혁은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면서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양민혁다운 번뜩임이 종종 나왔지만 QPR이 이번 시즌 내내 빈공에 시달리는 팀이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만한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양민혁은 지난 5일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팀 득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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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전반 35분 체어가 페널티박스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크로스가 골키퍼에 걸렸지만 코키 사이토가 바로 앞에서 밀어 넣으면서 간격을 벌렸다. 전반 38분에 양민혁의 강점이 나왔다.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패스를 받고, 동료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중앙으로 들어가 수비를 홀로 붕괴시켰다. 사이토에게 패스를 넘겨준 뒤 양민혁은 또 공간으로 움직였지만 사이토는 슈팅을 선택했다. 전반전은 이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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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QPR 선발 데뷔전에서 도움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후 후반 18분 교체됐다. 양민혁이 오랜만에 선발 경기를 뛰었고,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선수를 무리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QPR은 후반 21분 로니 에드워즈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이어 "우리는 양민혁이 다른 리그 출신이고 영국에서의 처음 몇 달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와 함께 단계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도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을 해왔고 나는 그와 함께 매우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양민혁의 선발 데뷔는 필연적인 순간이었다. 토트넘에서 임대를 온 양민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에서 항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팀의 세 번째 골에서 나온 도움이었다. 맷 클라크를 제치고 체어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또 다른 매체인 영국 풋볼 리그 월드 역시 양민혁에게 평점 8점을 매겼다. 양민혁이 선발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자주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민혁이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록 토트넘이 다음 시즌 양민혁을 1군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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