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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먼은 지난 12일 투포수 소집일에 동료들과 스타인브레너필드에 도착해 신체검사를 받고 캠프 등록 절차를 마쳤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이틀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이 타자들을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하는 동안 스트로먼은 개인적으로 타자들을 상대하고 스태미나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즉 캠프에 나오지 않았을 뿐 훈련은 했다는 얘기다.
스트로먼은 2024년 1월 FA 신분으로 양키스와 2년 3700만달러, 2026년 1800만달러의 선수 옵션을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이적 첫 시즌인 작년 30경기에 등판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4.31, 113탈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기 부진이 이어지자 불펜으로 강등됐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아예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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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트로먼의 입장은 단호하다. 불펜에서는 던지기 않겠다고 한다. 그는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걸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난 선발투수다. 불펜에서는 던지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선발투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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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수 옵션은 올해 140이닝을 채우면 자동 실행된다. 스트로먼은 "지금은 좀 피곤하다. 날 놀라게 할 건 없을 것 같다. 어느 팀에 가도 어떤 수준의 리그라도 싸울 수 있다"면서 "내가 여기 있건 없건 해나갈 준비가 돼 있다. 올해 나가서 30경기 이상 선발등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선발투수로서의 각오를 드러냈다.
MLB.com은 이날 스트로먼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지만, 그들은 스트로먼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즉 양키스가 스트로먼을 세인트루이스로 보내고 아레나도를 받는 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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