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난해 12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미하일 안토니오가 선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고 재활을 시작했다.
안토니오는 지난해 12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지 매체에서 공개한 사고 현장은 끔찍했다. 튼튼한 페라리 자동차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충격을 입은 모습이었다. 차량 오른쪽에 크게 충격을 받아서 부품이 모두 날아간 상태였다. 영국은 한국와 다르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안토니오가 받았을 충격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심각한 사고였다.
이를 보도했던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안토니오를 구출하기까지 무려 1시간 정도 걸렸다고 한다. 워낙 사고현장이 처참해 안토니오를 차에서 빼내기 위해서 소방관들이 혈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곧바로 안토니오는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됐다. 목숨이 위험한 상태라는 루머까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행히 병원으로 급하게 후송된 안토니오였다.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의식이 있었고,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사고 당일에 런던 현지에 많은 비바람이 내리고 있었기에 운전 중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안토니오는 하지 골절 수술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안토니오가 끝내 선수로서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안토니오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그는 최소 1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4살인 안토니오가 부상으로 축구 선수를 은퇴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그가 뛰지 못하는 건 거의 확실하다. 최소 1년 이상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3개월 만에 재활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안토니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끔찍한 교통사고로부터 회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교통사고의 사진은 안토니오의 장기적인 건강에 대한 큰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회복 중이며 복귀를 위해 두바이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1990년생으로 레딩과 셰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서 2015년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에서만 323경기를 뛰며 83골 40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꾸준히 뛰어줄 수만 있다면 여전히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어줄 수 있는 출중한 실력을 가졌다.
모두가 안토니오가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축구선수로서 활약하길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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