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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끝난 후 이연희는 소유진, 장진 감독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연극 응원차 뭉쳤다고. 어렵다는 이연희에 장진은 "잘하는데 엄살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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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은 "나는 이연희를 따로 추천 받았다. 그때 기억으로는 코미디 연극과 조합이 느낌이 안왔다. 옛날에는 말도 잘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아졌다. 요즘은 연희 보면 웃긴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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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인생의 선배인 소유진은 "셋째 낳기 열흘 전에도 광고를 찍었다"라며 "그래서 딸이 (끼가) 그러나? 셋째 출산 100일 만에 다시 일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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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은 "난 첫째 낳고 8개월쯤 엉엉 울면서 남편 백종원에게 전화했다. '내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고. 근데 남편이 사업가라 해결을 좋아한다. 해결사다. 그때 '내가 해야 될 일이 뭐냐'고 묻더라"라 말을 꺼냈다.
소유진은 "그렇게 둘째 낳고 나서 드라마 '아이가 다섯'이라는 아이 세명의 엄마 역할이 들어왔다. 그때부터는 마음을 놓고 일했다"라 했다. 이연희는 "나도 그래서 이 역할이 하고 싶었던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소유진은 배우로서 비우기 위해 여행을 다녔다는 이연희에게 "나도 이 핑계 대고 여행을 갈까. 배우로서 비워야 돼서 여행을 보내달라고"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 백종원은 먹는 거 자체가 일이라고 한다. 그게 공부라며 그렇게 간다. 내가 술 마시는 건 무조건 노는 거고 자기는 일이다"며 해외출장이 잦은 백종원에 분통을 터트렸다. 소유진은 "근데 말을 너무 잘해서 벗어날 구멍이 없다"라 했고 장진은 "백종원이 표현을 못한 고마움이 항상 있을 거다"라 두둔했다. 소유진은 "나는 그 고마움을 언제쯤 느낄 수 있냐. 그려 하다가 22가지를 표현한다"라고 했다.
소유진은 "진짜 돌아버리겠다. 깊은 마음은 알지만 좀 더 표현해줬으면 좋겠다. 사랑하지. 사랑하지. 너무 사랑하지"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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