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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는 이번 시즌 베츠를 다시 유격수로 쓰기로 했다. 공수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베츠가 유격수로 돌아옴에 따라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의 재계약, FA 마이클 콘포토 영입,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계약이 이뤄졌다. 주전 외야수 3명을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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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유격수로 통산 81경기에 출전해 629⅓이닝을 소화했다. 작년에만 531⅓이닝을 맡았다. 이 정도면 붙박이 유격수로 손색없는 수비 경력이기는 하다. 하지만 여전히 송구는 불안하다. 지난해 베츠가 유격수로 범한 실책은 9개인데, 그중 송구실책이 8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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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도 전문적이다.
송구가 꽤 정확하고 안정적이라는 소리다.
로버츠 감독도 "그는 분명 다하지 못한 일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 로스터 형편상 우익수를 본다는 건 바른 결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유격수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될 최고의 기회를 갖고 싶어했다"면서 "이미 두 가지 측면에서 향상됐다. 움직임 측면과 자신감 측면이다. 작년에는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분명 자신감이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대로 베츠가 유격수로도 안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수비력을 과시한다면 골드글러브를 탈 수도 있다. 베츠는 통산 6번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는데, 모두 외야수로서 받은 것이다. 유격수로 골드글러브를 추가한다면 역사상 한 명 뿐인 클럽에 가입한다. 즉 외야수와 내야수로 모두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된다는 얘기다.
애너하임 에인절스 대린 어스태드가 외야수로 두 차례(2000, 2002년), 1루수(2004년)로 한 차례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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