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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는 한화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강속구 기대주다. 정우주는 전주고 에이스 시절 최고 구속 156㎞를 찍어 눈길을 끌었고, 한화에서 문동주(22·2022년 1차지명) 김서현(202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과 함께 시속 160㎞ 트리오를 결성할 재목으로 꼽힌다. 한화는 정우주에게 2025년 1라운드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와 똑같이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특급 대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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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는 1-1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 등판해 첫 타자를 공 4개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출발하는 듯했다. 그러나 7회초 등판하자마자 2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어려움을 겪었다. 호주 대표팀 베테랑 팀 케넬리가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고, 2루를 훔치면서 루키 정우주를 흔들었다. 정우주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호주 3번타자 릭슨 윈그로브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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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7회초 1사 1, 2루 위기에 정우주의 공을 이어받았다. 첫 타자 로비 퍼킨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2가 되고, 다음 타자 윌 라일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서현은 다음 두 타자를 2루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정우주와 한화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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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말처럼 김서현은 데뷔 시즌은 물론이고 지난해 전반기까지도 기대감에 짓눌려 자기 기량을 마운드에서 펼치지 못했다. 2023년은 20경기, 1세이브, 22⅓이닝, 평균자책점 7.25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지난해는 후반기 반등에 힘입어 37경기 1승2패, 10홀드, 38⅓이닝,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5 WBSC 프리미어12'에는 한화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필승조로 활약하며 올해를 더 기대하게 했다.
정우주는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하지도 않았고, 이날 허용한 볼넷 2개를 시련이라 표현하기도 이르다. 신인왕 레이스를 앞두고 적당한 시기에 좋은 예방 주사를 맞았다 생각하고 개막 전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면 될 일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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