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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첫 시즌인 2018년 10월 1일 첫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뒤 이듬해 투수로는 던지지 않고 타자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출전한 것은 아니다. 5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즉 타자로는 7개월의 재활을 거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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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는 사뭇 다른 과정을 거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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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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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술 또는 큰 부상을 겪은 투수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재활 최종 점검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이너리그로 갈 수 없다. 타자로 다저스 타선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ESPN이 전례가 없는 피칭 재활이라고 한 이유다.
다시 말해 오타니는 3월 말부터 4월까지 마이너리그 경기가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에 5~6일마다 등판해 실전 피칭 감각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럴 경우 오타니가 상대할 타자들의 수준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가 실전 단계에 들어가면 우리가 상황을 컨트롤할 수는 없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을 이끄는 원칙은 그가 100% 준비가 돼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게임이 실전 수준과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에 기용할 타자는 홈경기 때는 인근 마이너리그 선수들, 원정 때는 벤치 멤버들이 될 수가 있는데, 이조차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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