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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제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마무리캠프에서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스트라이크존에서 하나 넣고 빼고가 되는 투수"라며 "최근 아마추어 졸업생 선수 중 최고"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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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규가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공을 꽂아넣을 때마다 이날 중계를 맡은 김태균 해설위원은 "와"라며 짧은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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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4일)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4회까지 밖에 하지 못해 대기 투수가 다소 많았던 상황. 그럼에도 권민규는 3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켜냈다. 권민규는 "뭔가 좀 더 믿음을 보여주신 거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올라가서 던질 때는 야구만 생각하다 보니 별생각 없이 던졌다. 이제 내려와서 칭찬 많이 받으니 그때 (잘했다는) 실감이 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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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5개의 삼진. 권민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0㎞ 중반에 보통 형성돼 있는 공을 던졌다. 그만큼, 제구는 좋지만 구위에는 물음표가 이어져 왔다. 권민규는 "구위가 안 좋다는 우려가 많이 있었는데 삼진을 많이 잡아서 좋았다"라며 "앞으로 카운트를 더 유리하게 가지고 가서 풀카운트까지 안 가도록 고쳐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팬들에게도 "호주에서 운동 계속 열심히 하고 있고, 일본 (2차 캠프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개막해서 안 다치고 잘해서 1군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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