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이 울버햄턴전에서 시도한 '다이빙'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조타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 37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상대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가운데 방향으로 드리블 돌파하는 상황에서 넘어졌다. 사이먼 후퍼 주심은 조타가 울버햄턴 수비수 에마누엘 아그바두의 다리에 걸려넘어졌다고 판단, 페널티를 선언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 생중계 중 약간의 터치가 있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페널티 판정이 번복됐다. EPL은 아그바두의 접촉에 의한 쓰러짐이 아니라고 코멘트했다. 전직 심판 케이스 해켓은 축구전문매체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심판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있었다. VAR의 적절한 개입으로 페널티 판정이 뒤집혔다"며 "그런데 왜 조타는 시뮬레이션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지 않은 걸까?"라고 의아해했다. 실제로 후퍼 주심은 조타에게 경고를 내밀지 않았다.
조타는 지난 1월 뉴캐슬전에서도 다이빙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울버햄턴은 후반 22분 마테우스 쿠냐의 만회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기다리던 추가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감독 교체 효과 없이 최근 6경기에서 5패(1승)를 당한 울버햄턴은 승점 19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7)과는 고작 2점차다.
울버햄턴의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은 지난 9일 블랙번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당한 부상으로 이날 명단 제외됐다. 황희찬은 2~3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선두 리버풀은 승점 60으로 2위 아스널(승점 53)과의 승점차를 다시 7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살라는 시즌 23호골로 득점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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