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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년 7억6500만달러(약 1조1044억원)에 FA 계약을 한 후안 소토가 마침내 메츠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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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몇 시간 후 소토가 클럽하우스 문을 열고 외야 그라운드로 걸어가자 20여명의 취재진과 사진기자, 팀 스태프가 그의 뒤를 따랐다. 소토의 소속사 보라스 코포레이션 직원이 하루 종일 그를 그림자처럼 보호했고, 소토가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수백 명의 팬들이 야구장 펜스에 걸쳐 줄을 서서 이를 지켜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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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계약을 주도한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지난해 12월 13일 그의 입단식에서 "소토가 있는 동안 우리가 여러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기대치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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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팬들 뿐만 아니라 메츠 구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움직였다. 소토가 중견수 방향으로 타구를 연신 날린 뒤 펜스를 넘어가는 타구를 터뜨리며 인상을 찌푸리자 제래미 반스 타격코치가 "역시 괴물이야"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소토는 훈련 뒤 20분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우승을 이끌)주인공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이전에 했던 것 이상을 하려고 애쓰지는 않을 것이다. 똑같은 모습으로 매년 하던대로 하겠다는 것 뿐"이라고 각오를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15년 동안 함께 할 팀으로 와서 정말 기쁘다. 여기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설렌다. 메츠에 대해서는 좋은 얘기만 들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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