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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고 지난 13일 급히 귀국했던 김무신의 통증 원인은 우측 팔꿈치 인대손상으로 밝혀졌다. 예상조차 못한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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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병원 두곳을 돌며 받은 믿을 수 없는 결과. 급히 상경해 또 다른 두 군데 병원을 돌며 체크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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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복귀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박진만 감독도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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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의 필승조는 베테랑 중심이다. 김재윤 오승환 임창민 김태훈으로 모두 서른을 훌쩍 넘었다. 오승환 임창민은 불혹을 넘겼다. 가장 젊은 김태훈이 1992년생, 33세다.
그나마 1998년생, 27세 최지광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말 팔꿈치 수술로 재활중이다.
베테랑 불펜진은 경기 운영능력과 노련함이 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불 같은 강속구로 상대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리그에서 가장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삼성으로서는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아쉬운 상황.
박진만 감독 역시 "김무신 선수는 중요한 순간,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투수였다. 그런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시즌을 치르며 아쉬운 부상은 어느 팀에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부상 공백을 또 다른 선수로 메울 수 있느냐 하는 뎁스가 강팀의 조건이다.
이를 위해 삼성도 캠프에서 젊은 파이어볼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년차 파이어볼러 육선엽도 있다. 16일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캠프 첫 평가전을 마친 뒤 박 감독은 "육선엽 이재희는 과거에는 스트라이크 존이 넓게 형성됐었는데 지금은 안정감이 생겼다.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든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배찬승은 볼넷으로 잠시 흔들렸을 때 타자를 맞혀 잡는 모습을 봤다. 경기 운영능력이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윤수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150㎞대 좌우 청년 파이어볼러 트리오.
지난 14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첫 청백전에 양팀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이재희 배찬승은 약속이나 한듯 강력한 구위로 세 타자를 단 8구만에 순삭했다.
좌완 루키 배찬승은 프로 데뷔 첫 실전등판에서 최고 150㎞ 강속구와 가운데 몰리지 않는 코너워크로 김지찬 김성윤 윤정빈 등 주전급 좌타자 트리오를 모두 2루 땅볼로 잡아내 화제를 모았다. 상무에서 전역한 우완 이재희도 복귀 첫 실전등판에서 선두 좌타자 양우현을 헛스윙 삼진, 우타자 박승규와 이창용을 각각 단 2구 만에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마쳐 베테랑 필승조 역할을 덜어줄 기대주로 주목을 끌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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