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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력 만큼은 '찐'. 지난 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정정용 감독의 짜임새 있는 전술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도 실력을 갈고 닦은 '장병 선수'의 활약이 더해진 하모니. 군 팀 특성상 아시아 무대엔 나설 수 없지만, K리그에선 모든 팀들이 껄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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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인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본 콤파뇨다. 16일 김천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집중 견제를 당했다. 콤파뇨가 볼을 잡을 때마다 김천 수비수 박찬용이 찰떡처럼 달라 붙었다. 볼 트래핑, 공중 경합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다. 포트FC(태국)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는 등 4골에 모두 관여했던 모습과는 딴판. 결국 거스 포옛 감독은 후반 17분 콤파뇨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정정용 감독은 "앞선 경기를 보고 대비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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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군팀 김천과의 맞대결. 콤파뇨는 "김천이 어떤 팀이라는 걸 경기 전에 들었다. 전북에 있던 맹성웅 이동준이 김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군팀과의 경기는 처음이라 이상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존중해야 한다. 워낙 특이한 일이라 나중에 가족들에게 (내가 이런 팀과 경기를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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