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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은 트레이드가 결정되고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산 투수 김민규에게 조금은 엉뚱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추재현은 "두산 무서운 팀이야?"라고 물었고, 김민규는 "그런 팀 아니다. 긴장 풀어라"라고 답하며 웃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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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은 시드니에서 치른 청백전 3경기에서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두산은 현재 내야 세대교체가 가장 시급하지만, 외야도 다음 세대를 이른 시일 안에 준비해야 한다. 김재환과 정수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주축으로 삼겠지만, 1988년생인 김재환은 지명타자로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예비 FA인 조수행, 부활을 준비하는 김인태 등 1군에서 검증된 외야수들도 많은 상황. 추재현은 일단 이적 첫 스프링캠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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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은 "수비는 투수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격은 콘택트나 출루 2개를 집중적으로 장점이라 생각한다. 외야는 사실 좌익수와 우익수 다 크게 어려움이 없다"며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추재현은 "트레이드된다는 자체가 두산에서 나를 좋게 봐주시고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뽑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자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내 역할을 잘해 볼 생각이다. 진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 두산이 새해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내가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게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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