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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종찬과 경쟁을 펼쳤던 선수 중 한 명은 이진영(28). 2023년 10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장타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이 2할에 머무르면서 임종찬이 먼저 기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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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기억도 만들었다. 3월29일 대전 KT 위즈전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영웅'이 되기도 했다.
비록 1군에 확실히 정착하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칼을 갈았다. 82타점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타점왕에 올랐고,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3할6리로 좋은 타격감 속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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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찬을 비롯해 이진영 김태연 이원석 최인호 이상혁 최준서 이민재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1군을 노리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어떤 선수가 내년 개막전에 들어갈 지는 모른다. 변할 수 있다. 연습 태도와 이 자리를 잡으려는 열정을 보이면서 진짜 열심히 한다고 생각되면 그 선수를 밀어줄 생각"이라고 무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종찬으로서는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기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아쉬움만 되풀이 하지 않으면 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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