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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었다. 제41대 이기흥 집행부의 4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날 마지막 이사회에 이기흥 회장은 없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전 IOC위원·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38표 차로 낙선한 직후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오영 회장 권한 대행(경남체육회장)이 진행했고 이사 35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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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실을 회장 직속으로 둔 것은 스포츠 마케팅, 대한체육회의 자생력 확대에 대한 유 회장의 각별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발로 뛰는 현장형 행정가인 유 당선인은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대기업, 중견기업 스폰서십을 유치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또 선수촌내 훈련본부 산하에 선수지도자지원부와 꿈나무 육성부를 신설한 부분도 눈에 띈다.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두 아들이 유소년 축구선수이고 4번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섰고, 삼성생명에서 선수, 코치로 활약한 만큼 유 당선인은 후배 선수, 선후배 지도자의 인권과 복지에 진심이다. 유 당선인은 지난 14일 진천선수촌 지도자 간담회에서도 이 부분을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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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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