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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김혜성이 타격폼 개조에 들어갔다는 것. 그는 타격 훈련을 마치고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와 얘기를 나누며 배트를 휘두른 뒤 뒤늦게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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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통산 0.304의 타율을 때린 김혜성이 굳이 타격폼을 바꿔야 하는 이유는 뭘까. 다저스 구단이 권유했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장타력을 높이기 위한 게 아니라 좀더 좋은 스윙을 위한 수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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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김혜성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베츠의 배려다. 어제 훈련에서도 똑같이 김혜성이 마지막이었다"고 설명했다.
베츠는 12년 3억6500만달러, 프리먼은 6년 1억6200만달러의 몸값을 자랑한다.
그러나 김혜성이 주전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 일정 수준 타격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다저스가 김혜성의 강점으로 꼽는 것은 맞히는 능력과 기동력이다. 타격에서 함량 미달 판정이 나오면 백업 자리도 차지하기 어려운 게 다저스 뎁스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캐멀백랜치에 모인 다저스 팬들의 사인 요청을 거의 모두 받아주며 적극적인 소통 자세도 과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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