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는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자연적으로 식품에 함유된 천연당과 식품 가공·조리시 첨가하는 첨가당으로 나뉜다. 가공식품에는 첨가당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아, 당류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을 자주 또는 많이 먹으면 당류의 과잉 섭취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공개한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당류 함량 정보집은 가공식품의 식품 유형을 간식류와 주식류로 분류하고, 1회 분량 당 당류 함량을 평균과 최소~최대 범위로 표시했다.
2022년 우리나라 국민의 총 당류 섭취량은 58.3g으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총 당류 섭취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연령층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식품 중 당류 섭취의 주공급원은 음료류(32.2%)였고, 그 다음으로는 과자류·빵류 및 떡류(15.7%), 당류(11.1%) 순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와 가공식품 데이터베이스에서 다빈도·다소비 음식 목록에 해당하는 가공식품 목록을 추출하고, 이를 125종의 음식 목록으로 분류해 당류 함량 데이터를 분석했다.
식약처는 가공식품은 제품마다 당류 함량의 차이가 크므로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선택할 것, 당류가 적은 제품을 원한다면 저감 제품 표시를 확인할 것 등을 제안했다.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당류 평균값보다 10% 이상을 줄이거나 자사 유사 제품 대비 25% 이상을 줄이면'덜 단'등의 표시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커피에 넣는 시럽, 음식에 뿌리는 소스 등에서 당류의 절대 섭취량을 조절할 것 등도 조언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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