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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은 이미 캠프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성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혜성의 첫 인상에 대해 다저스 구성원들은 아주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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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도 '빅리그 캠프 초반 김혜성은 수비에서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2021년 유격수로, 2022~2024년 2루수로 총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면서도 '그래도 그를 둘러싼 몇 가지 질문들이 있다. 그는 어느 포지션에서 뛸 것인가, 그는 빅리그 투수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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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그는 수비만으로도 분명히 메이저리그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적응 부분에 관한 것이다. 무엇이 그에게 좋은 것일까? 무엇이 다저스에 유익할까? 지금 당장 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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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범경기에서 타격 실력을 어느 정도 발휘하느냐에 따라 보직이 결정될 것이라는 뜻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은 2루와 3루 뿐만 아니라 중견수도 준비하게 될 것이다. 그는 KBO에서 중견수를 본 적이 없지만, 2020년 좌익수로 44경기에 출전했고, 고등학교 입학 이전에는 외야수로 성장해 코너 외야보다 중견수를 편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타석에서 맞히는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저스는 그의 기본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적절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더 빠른 속도로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김혜성은 현재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츠 코치는 "김혜성은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 잘 적응하고 있다는 얘기다. 분명 그는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그가 정신적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수비 훈련 때 무키 베츠가 팬들을 향해 "렛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하성이 마지막 순서로 땅볼을 잡고 러닝스로로 1루로 던진 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무키가 김혜성과 즐겁게 훈련을 하더라. 그를 위해 약간의 환경 또는 압박감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면서 "즉 그런 것들을 포함해 우리 선수들이 김혜성에게 끌린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모든 것이 새롭지만, 팬들이 환영해 주셔서 고맙다. 김! 김!을 외치며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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