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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ESPN은 '어제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한 트라웃은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갖고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그를 지키고 그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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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트라웃은 구단으로부터 게속해서 중견수를 볼 수 있고,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면서 휴식도 가질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우익수가 그가 맡아야 할 주포지션으로 자리잡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좌타자 미키 모니악과 우타자 조 아델이 중견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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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작년 9월 "내 부상 이력을 잘 알고 있고, 건강을 위해 포지션 변경도 고려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매일 필드로 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게 나의 목표다. 코너 외야수든 지명타자든 포지션을 옮기는 문제는 구단에 맡겨 계획을 세우도록 할 것이다. 현재의 내 상태와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내가 그라운드로 나가 뛸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왼쪽 무릎 연골판 부상을 입고 5월 4일 봉합 수술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29경기에서 타율 0.220, 10홈런, 14타점, 17득점, OPS 0.867을 마크했다. 여름을 지나면서 복귀를 타진했지만,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 되는 바람에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재활을 이어갔다.
올해는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게 트라웃과 에인절스의 지상과제다. 트라웃이 가을야구를 뛴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포스트시즌 '갈증'이 가장 길어지고 있다.
트라웃은 1991년 8월 생이다. 올해가 34세 시즌이다. 12년 4억2650만달러(약 6155억원) 계약은 2030년 종료된다. 아직도 6시즌이 남았다. 에인절스 팬들 입장에서 그는 아파서도 안된다. 그렇다고 트레이드가 될 수도 없는 선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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