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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은 지난해 외야-1루를 방황했던 포지션 이동을 끝내고 자신의 자리인 2루로 돌아왔다. 그러자 타격도 살아났다. 타율 3할8리 14홈런 8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4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1~2군 교류전에서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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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은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작년보다 잘하겠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올해 연봉은 무려 1억 8500만원. 지난해보다 131.3%나 인상됐다. 롯데의 미래로 점찍은 기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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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도 김태형 감독이 점찍은 2번타자이자 주전 2루수다. 롯데 라인업을 살펴보면 황성빈(1m72)을 제외하면 유강남(1m82) 손호영(1m83) 박승욱(1m84)이 모두 1m80 이상이고, 고승민(1m89) 나승엽(1m90). 외야의 윤동희(1m87)는 1m90 안팎까지 올라간다. 팀내 최장신 레이예스(1m96)까지, 말 그대로 '거인 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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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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