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출연 배우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5, 6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의 본격적인 술도가 운영기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시청률은 19.1%(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는가 하면, 대학교수인 오범수(윤박 분)를 수리 기사로 착각한 독고세리(신슬기 분)가 이불킥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8%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5, 6회에서 빛을 발했던 환상의 케미 모멘트를 되짚어 봤다.
# 모녀인 듯 친구 같은 마광숙과 공주실
광숙과 공주실(박준금 분)의 단짝 모녀 케미는 안방극장의 감동과 웃음을 책임졌다. 주실은 남편이 죽은 뒤에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술도가를 맡아서 운영하는 광숙을 못마땅했지만, 진심 어린 이유를 듣고 결국 딸을 이해하기로 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고급 호텔 디너 파티에 가기 위해 광숙을 설득하는 주실의 천진난만함은 엄마와 딸이 뒤바뀐 듯 유쾌함을 자아냈고, 디너 파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모녀 케미를 폭발시켜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 오흥수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지옥분의 짝사랑 스토리
오흥수(김동완 분)와 지옥분(유인영 분) 역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흥수의 오랜 팬인 옥분은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그는 김 원장(안미나 분)에게 관심을 보였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흥수를 보며 옥분은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에 옥분은 흥수에게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르는 거 아니에요 쌤?"이라고 아련하게 물었지만, 흥수는 그의 의도를 알지 못하며 두 사람의 엇갈린 상황이 시청자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과연 옥분은 흥수의 마음을 얻어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 만나기만 하면 투닥투닥 독고탁X장미애의 애증 모멘트
얼굴만 보면 티격태격하는 독고탁(최병모 분)과 장미애(배해선 분)는 현실 부부 호흡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회사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미애는 "얼른 원 샷하고 가"라는 독고탁의 차가운 말에 지지 않고 "커피가 막걸리야? 원 샷 하게"라며 버럭 해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또한, 세리를 통해 LX 호텔을 얻으려는 큰 야망을 품은 미애가 "한 회장이랑 사돈 맺으려고 세리 유치원 때부터 작업한 거야"라고 하자 독고탁이 "당신이 선견지명이 있긴 하지"라며 웃는 부분은 능청스러운 찐부부를 연상케 했다.
이렇듯 다양한 콤비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책임지고 있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7회는 오는 22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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