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국민 엄마' 김지영이 사망 8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7년 김지영은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그는 친근한 사투리와 따뜻한 어머니 연기로 늘 시청자들과 함께 해왔다.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故 김지영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전원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영은 '조선왕조 오백년', '피아노', '풀아우스', '토지', '육남매' 등 수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로 인정을 받았다.
당시 고인의 딸은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엄마가 2년전 폐암 1기로 암이 시작됐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시면서도 긍정적인 분이셨기에 배우들이나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투병과 연기활동을 이어가셨다"라 전했다.
하지만 이어 "수술 1년 뒤 폐암 3기 말로 번지고, 장기 대부분에 암세포가 전이됐다. 머리로는 거의 뇌까지 번져 더 이상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비통한 심정의 딸은 "'꼭 나아서 올해 다시 연기할 것'이라고 투병 의지를 다지신 엄마가 40일 전부터는 눈에 띄게 좋아지셨다"며 "하지만 갑자기 급성 폐렴이 오면서 오늘 우리 곁을 떠나셨다"라 했다.
당시 김지영은 직전에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에서 열연을 펼쳤고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40일 전부터 좋아지셔서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정작 떠나는 순간에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됐었다"라 슬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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