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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질환은 식도암이다. 식도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초기에 별다른 증상도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도는 위나 대장과 달리 장막에 싸여 있지 않아 식도 주위 임파선이나 인접한 장기로 암세포가 쉽게 전이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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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식도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며, 이는 위산의 식도 역류로 인해 바렛식도가 증가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바렛식도는 식도암, 식도 선암의 주원인으로 주로 서양에서 발생하던 질환이나, 최근에는 생활습관의 변화나 역류성 식도염의 증가로 국내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식도에 지속적인 자극으로 식도 점막세포의 변성이 되고, 식도암으로 발전될 수 있어 가능한 식도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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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며, 체중 감소, 출혈, 주변에 있는 신경들이 눌려 쉰목소리가 나거나 만성기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으며, 여러 층의 식도 벽 중에 점막 조직에만 암이 있다면 내시경 절제술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더 깊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외과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을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 점막 절제술 및 점막하 박리술로 진행하는 초기 식도암인 경우는 90% 이상 5년 생존율을 보여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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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최근 식도암의 5년 생존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는 내시경 정기 검진을 통해 식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식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식도·위 내시경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며 "치료 방법들도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진행성 암인 경우에도 흉강경 수술 및 방사선 치료 등의 최소침습수술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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