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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이었다.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주가가 치솟았고, 리그 최고 마무리 중 한 명인 김원중(롯데)보다 많은 보장액인 52억원 대박을 기록하며 FA로 LG에 입단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오자마자 "마무리"라고 외치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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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인 건 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것. 골절이었으면 LG에는 최악의 상황이 올 뻔 했다. 최소 3개월 이상 이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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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황당 부상'이다. 야구야 곳곳에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는 종목이기는 하다. 뛰다 넘어질 수도, 공에 맞을 수도, 선수들끼리 충돌할 수도 있다. 팔, 다리, 몸통 어디도 다칠 수 있다. 하지만 장현식의 경우 야구장 외 휴식 시간에 개인 용무를 보다 발목을 다쳐버렸으니 참 난감하다. 훈련 중 다쳤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왜 주의하지 않았냐고 지적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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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장인 차명석 단장도 비 오는 날 라면을 끓여먹겠다며 슬리퍼를 신고 슈퍼에 가다 넘어져 다쳐 경기에 뛰지 못했다는 '웃픈' 사연이 있다.
하필 '52억 마무리' 장현식이 이 계보를 밟게 됐으니, LG로서는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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