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배 안에서 쌍둥이 태아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나바라트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불다나 지역에 사는 32세 임신부 A는 최근 병원을 방문해 임신 35주차 정기검진을 받았다. 이전까지의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없었던 그녀는 의료진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의 복부에서 쌍둥이 태아가 발견된 것이다.
의료진은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 또는 '기생 태아'라고 설명했다.
이는 극히 드문 사례로 현재까지 의학 문헌에 보고된 것은 200건 미만에 불과하다.
태아 속 태아의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경 오염, 유전적 요인, 임신 초기 살충제 노출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는 지난 2월 1일 아들을 출산했고, 의료진은 아이의 뱃속에서 이미 숨진 태아 2명을 적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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