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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을 돌리고 수비 전술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이창원호는 초반부터 일본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6분 오구라 고세이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 김민수가 몸을 날려 쳐냈다. 하지만 김민수는 2분 뒤 상대 공격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우리 진영 좌측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린 크로스가 날아왔다. 김민수가 몸을 날려 쳐낸 공이 바로 앞에 있는 칸다 소마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 39분 하정우(성남)의 문전 앞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전반은 0-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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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의 목표는 확실하다. 우승이다. 한국은 2012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U-20 대회(당시 U-19 챔피언십)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뒤 13년째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 미얀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한-일전은 U-20 레벨 선수들의 설욕전 성격도 띠고 있었던 셈이다. 한국은 이후 2016년 바레인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준우승,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공동 3위에 그쳤다. 2014년부터 지난 2023년 대회까지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 줄줄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 감독의 초점은 애초부터 8강 너머에 맞춰졌다. 우즈베키스탄에선 주력이 총출동해 승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26일 사우디아라비아-중국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일본은 이란, 호주는 이라크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결승전은 3월1일에 펼쳐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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