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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 노마드 개발을 주도한 사사키 타카미츠 수석 엔지니어는 “노마드는 짐니가 역대에 쌓아 온 가치와 전통을 소중히 하면서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짐니 특유의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했다”며 “5도어라 일상 생활뿐 아니라 패밀리 SUV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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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 노마드는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차체가 길어지면서 실내공간이 넓어졌고 승차 인원과 적재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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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된 부분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뒷좌석 힙포인트를 50mm 후방으로 이동시켜 뒷좌석 탑승자의 무릎 주변 공간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힙포인트를 20mm 올리면 충분한 시트 쿠션 압력을 확보해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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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로 주파성능도 여전히 뛰어나다. 짐니 전통의 래더 프레임에 센터 크로스 멤버를 추가해 휠 베이스를 연장하면서 충분한 강성을 확보했다. 프론트 브레이크에는 벤치 레이티드 디스크를 채용해 험로나 급격한 경사로에서 브레이크 성능을 향상시켰다. 험로에서 바퀴가 공회전하는 경우에 대비해 전자 제어 브레이크 LSD 트랙션 컨트롤을 표준 장착했다.
짐니 시에라 3도어(위쪽). 전면 5개 그릴이 블랙으로만 되어 있어 5도어(아래쪽) 도금 장식과 느낌이 살짝 다르다
세련된 디테일을 더하면서도 기존 짐니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했다.새로운 색상 옵션도 추가됐다. ‘시즐링 레드 메탈릭’과 ‘셀레스터 블루 펄 메탈릭’이 새롭게 제공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짐니의 강점인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다. 최저 지상고는 210mm로 유지되며 접근각(36°)과 이탈각(47°)도 3도어 모델과 같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램프각은 기존보다 3° 줄어든 25°로 조정됐다.
험로 주행 성능을 위해 기본적으로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즈키는 5도어 모델에서도 정통 오프로더의 DNA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짐니 3도어 시에라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 103마력, 최대토크 134N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4단 자동 중 선택할 수 있다.
스즈키는 5도어 짐니 노마드에도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다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버전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018년 등장한 현행 짐니는 벌써 8년차를 맞고 있다. 통상적으로 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가 유력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온 게 없다. 당초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면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출시가 유력했다.
스즈키 짐니 5도어 노마드
하지만 최근 스즈키 CEO가 해당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설도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전동화 전략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내연기관 모델을 중심으로 짐니 라인업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스즈키가 향후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짐니 노마드는 2023년 하반기 인도에서 먼저 공개됐다. 현재 인 구루그람 공장에서 생산하며 오는 4월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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