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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2-2 상황이었다.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왼쪽에서 쇄도하는 누녜스에게 볼이 연결됐다. 누녜스는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기며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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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21일 맨시티전 사전기자회견에서 "기회는 놓칠 수 있지만 노력은 놓칠 수 없다. 골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넣기도 하는 것이 스트라이커의 삶이다. 하지만 그것은 9번의 역할 중 일부"라며 "9번의 임무에는 활동량을 늦추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이야기할 부분"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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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022년 여름 옵션을 포함해 1억유로(약 1500억원)에 누녜스를 수혈했지만 '먹튀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첫 시즌 EPL에서 9골, 지난 시즌에는 1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4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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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루과이 출신인 그는 슬롯 감독의 일방적 저격에 넋놓고 당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두 SNS를 통해 반격했다. 한 SNS에는 '포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팬들은 '그는 끝났다. 경기 후 그의 태도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픈 골을 놓친 건 용납할 수 있지만 누녜스는 경기내내 대부분을 걸어다녔다. 충격적인 태도'라고 분노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방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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