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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전날 실업팀 세가사미전에 1대8로 완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NPB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 투수 다나카 노리히코에게 6이닝 노히트노런을 당했다. 첫 안타가 8회에 나왔을 정도로 방망이가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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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준주전급'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세가사미전이 조건이 열악했다지만 결과를 떠나 내용도 부실했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주전 경쟁을 하는)젊은 선수들은 지금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절박함이 보이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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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로그는 완급조절 용으로 체인지업도 던졌다. 잭 로그는 각이 큰 스위퍼를 던져 패스트볼과 차별성을 뒀다. 세이부 1군 타자들도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5-4로 쫓긴 9회말 신인왕이자 마무리인 김택연이 등판했다. 김택연은 최고 148km를 보여주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세이부는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두타자가 기습번트를 대고 출루하는 등 승부욕을 불태웠다. 신예 포수 박민준이 도루를 저지해 주자를 삭제했다. 김택연은 이후 빗맞은 안타를 하나 허용했을 뿐 승리를 잘 지켰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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