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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듀오 아리엘 후라도와 데니 레예스가 선발로 나와 실전 감각을 점검했던 날. '신인 외야수' 함수호는 타격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청팀의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함수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범타. 8회 짜릿한 한 방이 터졌다. 2사 주자 1,2루에서 타석에서 선 함수호는 우완 박주혁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중견수 담장을 훌쩍 넘겼다. 청팀은 5-1에서 8-1로 점수를 벌렸고, 결국 경기는 8대5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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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을 제대로 보여준 날. 그러나 함수호는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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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호에게는 좋은 교과서가 있다. 올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 33홈런 11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4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외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공격과 수비 모두 겸비한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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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투구를 한 것 같다. 몇몇 공이 릴리즈포인트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점을 보완해서 다음 피칭을 준비하려고 한다. 시즌 개막 이전, 구종마다 똑같은 릴리즈포인트를 가져가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후라도는 "오늘 투구 아주 좋았다. 어제 아카마 구장에 내린 비가 마운드 컨디션에 영향 있었으나 금방 적응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기에 문제 없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몸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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